미사일? UFO?···우주발사체 시험 오인 신고 잇따라
박준철·강은 기자 2022. 12. 30. 19:37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을 보고 미사일로 착각한 신고가 전국에서 잇따랐다.
소방청과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9분부터 “하늘을 보니 미사일 같은 게 지나간 것 같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412건이다. 서울 48건, 경기 118건, 강원 99건, 인천 25건, 충북 25건, 충남 26건, 경북 24건, 경남 22건, 전남 6건 등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이뤄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뭔 발광체가 하늘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전투기가 뜬 건가 외계인인가 퇴근길에 하늘에 신기한 것이 나타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소방청 관계자는 “하늘에 이상한 비행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고 말했다. 미확인 비행체는 멀리 일본에서도 목격됐다고 트위터 등을 통해 전해졌다.
이날 신고된 발사체는 국방부가 쏘아올린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이다. 북한 관련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SNS에 “요즘같은 민감한 시기에 이런 걸 야간에 발사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림없이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은 뭔가요?”라고 질타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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