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최장' 코스… 넥센·세인트나인 19일 '티오프'

한종훈 기자 2024. 4.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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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2024시즌 5번째 우승 경쟁이 시작된다.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LPGA 투어가 열리는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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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19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지영. /사진= KLPGA
KLPGA 투어 2024시즌 5번째 우승 경쟁이 시작된다.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 8억원에서 1억원이 오른 9억원이다. 120명이 출전해 우승 상금 1억6200만원 주인공에 도전한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6818야드에 달한다. KLPGA 투어가 열리는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코스도 좁은 탓에 장타만큼이나 정교한 샷도 필수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6타 여유 있게 우승 한 박지영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지난주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첫 우승과 개인 통산 8승째를 따냈다. KLPGA 투어 역대 4번째로 통산 상금 40억원도 돌파했다.

박지영은 "샷 감이 좋아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감이 있다. 지난주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영은 "가야CC는 전장이 길고 바람도 많이 부는 코스라 플레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린도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말했다.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윤이나. /사진= KLPGA
장타자 윤이나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에 올랐다. 1년 6개월 동안의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올 시즌 투어에 복귀했다.

복귀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 통과했다. 특히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빠르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은우는 멀리치는 선수는 아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했다.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 도전은 처음 하는 경험이어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기대되면서도 떨리는 마음도 크지만, 처음 우승했던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개인 타이틀 3관왕 이예원은 80.5%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77.8%의 그린 적중률 등으로 샷 정확도가 높다. 박현경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 81.2%, 그린 적중률 82.6%의 높은 샷감을 바탕으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올 시즌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 황유민은 휴식, 2위 방신실은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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