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한 블루드래곤’ 이청용, 윤정환 감독 신임 속 인천의 핵심 됐다…38세에도 리그 전 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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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이청용이 변함없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인천은 16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김천상무와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올 시즌 K리그1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최고의 몸상태를 만든 이청용은 윤정환 감독의 신임 속에 올 시즌 총 13번의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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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변함없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나이가 무색할 활약으로 인천유나이티드의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가 됐다.
인천은 16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김천상무와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7위 안양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골 뒤져 8위에 랭크됐다.
이청용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까지 뛴 뒤 정치인과 교체됐다. 선발 명단 상 페리어와 투톱이었지만, 전방에 머물지 않고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며 엄청난 에너지를 과시했다. 히트맵을 확인하면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은 물론, 곳곳을 누빈 것으로 나타났다.

1988년생으로 올해 만 38세인 이청용은 올 시즌 나이를 거꾸로 먹은 듯 활약하고 있다. 지난 겨울 울산 HD를 떠나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울산과 재계약이 불발되며 거취가 불투명했지만 윤정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주변에서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윤정환 감독의 안목은 적중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K리그1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심이 되고 있다. 8라운드까지는 교체로 출전해 평균 42분을 뛰며 새 팀에 대한 적응과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어 9라운드 전북현대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10라운드 김천전 이후 약 1년 만의 풀타임 출전이었다.
최고의 몸상태를 만든 이청용은 윤정환 감독의 신임 속에 올 시즌 총 13번의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FC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감각적인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킥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까지 성공했다. 21라운드 제주SK 원정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인천은 ‘회춘’한 이청용이 또 다른 베테랑 이명주, 이주용, 무고사 등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승격 팀이지만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위권 팀들과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노려볼 만하다.
이청용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해 10대 돌풍을 이끈 뒤 2009년 잉글랜드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105경기를 비롯해 총 195경기나 뛰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독일 보훔을 거친 뒤, 11년 간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2020년 K리그 울산에 입단했다. 울산에서 세 번의 우승에 이바지했고 2022시즌 리그 MVP와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시즌에는 중도에 부임한 신태용 감독의 폭행 의혹에 따른 갈등과 골프 세레머니 등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신태용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사실이 전해지며 이청용을 비롯한 당시 울산 선수들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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