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빠르면 오전 9시부터 정상화".. 514편 '스탠바이'

제주방송 김지훈 2023. 1. 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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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한파 등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항공기가 증편 운항합니다.

■ '경계' 격상.. 강풍 특보 등, 운항 지연 생길 수도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책반과 함께 제주공항 체객 지원 매뉴얼 '경계' 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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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발 임시편 25편 투입.. '1만 명' 수송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새벽 1시까지, 2시간 늘려
제주공항 대설·강풍에 따라 비상대응체계 가동
한파, 발 묶였던 승객 4만여 명 신속 수송 총력
오늘(24일) 밤 제주국제공항 모습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한파 등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항공기가 증편 운항합니다.

또 체류승객 안전 귀가를 위해 내일(25일) 김포공항 이착륙허가 시간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됩니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빠르면 내일 오전 9시 공항 기상이 호전돼, 항공기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제주발 25편 등..  왕복 1만여 명 수송 예상

제주공항에서는 내일 하루 25편 임시증편을 포함해 514편(출발 256편, 도착 258편)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임시편까지 정상 운항되면 제주에 남은 체류객 1만여 명을 바롯해 빠르면 25일, 늦어도 26일이면 제주에 발이 묶였던 4만여 명의 승객이 제주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선이나 항공사별 증편 세부 일정은 앞서 오후 4시 기준 김포 16편, 인천 2편, 부산 2편, 대구 1편 등 21편의 증편 계획이 나온 바 있습니다.


■ '경계' 격상.. 강풍 특보 등, 운항 지연 생길 수도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책반과 함께 제주공항 체객 지원 매뉴얼 '경계' 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심야 체객을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을 위해 국토교통부, 제주도청,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승객 보호조치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심야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는 체객 현황을 파악하고 질서유지와 물품지원에 나선 상황입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25일 항공기 운항이 정상 재개되면 공항공사,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항 혼잡과 승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지연이 생길 수도 있다"며 "이용객들은 항공사 안내문자와 운항현황 등을 사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476편 결항.. 내일 오전 정상화 '촉각'

제주공항에선 오늘 하루 국내선 466편(출발 233편, 도착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 5편, 도착 5편) 등 476편이 결항됐습니다.

앞서 어제(23일) 일찌감치 330편이 사전 결항됐고,오늘 오전 나머지 편(146편)이 최종 결항을 확정했습니디.

한라산에는 최대 70cm의 눈이 내리는 등 전 지역에 대설과 한파주의보, 강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공항도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불면서 헝공편 재개에 차질을 더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산간지역 70cm, 중산간엔 3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며 교통안전과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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