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현대모비스’ 주가, 앞으로 재밌어질 세 가지 이유 [넘버스 투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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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개잡주 buy 성장주’ 이번 순서는 자동차 업종에서 조용히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이야기입니다.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현대모비스 사업이야기
· 현대모비스가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 경쟁업체와 비교하기
· 투자 시사점: 시장은 아직 눈치채지 못 했다!
저자 ‘인뎁스'(IN DEPTH)는?
· 금융권에서 7년 넘게 고객의 투자자산을 일임받아 운용하는 운용역 업무를 담당했어요.
· 20년 가까이 한국시장에서 주식투자를 하면서 투자를 피해야 하는 유형의 기업을 공유하 고 싶어 <넘버스 투자생각>에 합류했어요.
· 유튜브 채널 <인뎁스TV-자본주의 생존기록>, 네이버 블로그<In-Depth 투자성장기> 를 운영하고 있어요.

01. 시장에서 놓치고 있는 진짜 우량주,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라고 하면 보통 떠올리는 게 ‘자동차 부품 만드는 회사’ 정도입니다. 그런데 진짜 들여다보면 이 회사는 그냥 단순한 부품회사가 아닙니다. 현대차그룹 안에서도 완전히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말 그대로 핵심 중의 핵심 기업이거든요.

모비스는 크게 네 가지 사업을 하고 있어요.

첫째는 전동화 부품입니다. 요즘 전기차 열풍 불잖아요. 그 전기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이런 걸 모비스가 만듭니다. 이건 그냥 부품이 아니라 차량의 본질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죠.

둘째는 자율주행 관련 ADAS 기술입니다. 요즘 차들이 혼자 차선 유지하고, 브레이크 밟고 그러잖아요. 그 센서들,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 그리고 그걸 통합 제어하는 ECU까지 모비스가 자체 개발하고 납품합니다. 미래차 시대의 기술
기반을 이미 다 갖춘 회사예요.

셋째는 모듈화 사업이에요. 이건 뭔가 하면, 자동차 부품들을 조립해서 한 덩어리로 납품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조향·제동·서스펜션을 하나로 묶어서 차체에 쏙 들어가게 만드는 거죠. 자동차 조립의 효율을 확 올려주는 구조예요.

넷째는 AS, 즉 애프터서비스 부품 사업입니다. 전 세계에 깔린 현대·기아차 수천만 대에 들어가는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어요. 이건 마치 ‘자동차판 잉크 카트리지 사업’처럼 매출이 꾸준히 나오는 황금알 같은 사업이에요.


🧐 현대모비스, 주주환원책은 어떨까?
1. 현대모비스는 2024년 기준 매출 57조 원, 순현금 5조 원을 보유한 기업으로 탄탄한 재무구조가 특징인 기업입니다. 올해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수혜로 자동차 업종 내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 현재 PER 6.5배, PBR 0.6배로 저평가되어 있지만 시장은 테마성이 부족한 기업으로 평가에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상태인데요. 현대모비스의 내부 실적 성장과 기술 개발 등을 봤을 때 이는 오히려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올해부터는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을 포함한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고 있고요. 정의선 회장의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총주주환원율(TSR)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상·하반기에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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