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참해지기 싫다면.." 늙어서 남자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 1위

은퇴하고 나서 집에서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느끼시죠? 회사에서는 큰일을 맡았는데 집에서는 라면 하나 끓이는 것도 어색합니다.

늙어서 남자를 비참하게 만드는 건 돈보다 생활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돈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밥 한 끼 차리는 법

아내가 아프거나 집을 비우면 끼니부터 무너집니다. 배달 음식과 라면으로 버티다 보면 건강도 기분도 금세 무너집니다. 국 하나, 반찬 하나만 할 줄 알아도 생활이 버팁니다. 계란국, 된장찌개처럼 쉬운 것부터 하나씩 익혀 두세요.

2위. 혼자 병원 가는 법

접수, 예약, 약 받는 과정을 혼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식이나 아내에게 기대면 "다음에 가지" 하며 진료가 자꾸 미뤄집니다. 나이 들수록 병원은 자주 가야 하는 곳입니다. 다니는 병원의 예약 방법과 내가 먹는 약 이름 정도는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1위. 도와 달라고 말하는 법

고집스럽게 혼자 버티다 고립되는 남자가 많습니다. 소설 『오베라는 남자』의 오베도 결국 이웃에게 마음을 열고 나서야 다시 살아갑니다. "좀 도와줄 수 있나" 한마디가 자존심을 깎는 말이 아니라 관계를 여는 말입니다. 도움을 청할 줄 아는 남자가 늙어서도 사람 속에서 삽니다.

그럼 무엇부터 할까요?

한꺼번에 다 배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잘하려 하면 금세 포기하게 됩니다. 오늘은 계란국 하나 끓여 보는 것부터 해 보세요. 한 가지를 해내면 다음 것도 훨씬 쉬워집니다.

오늘 배운 한 가지가, 혼자 남은 날을 지켜 줍니다.

출처 : '오베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