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회계기업 "AI로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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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축소 기조로 신사업전략을 수정해온 회계기업들이 AI(인공지능)를 앞세워 수익화에 돌입했다.
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4 회계기업은 AI 사업화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상장기업을 상대로 업무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체개발한 AI 에이전트 '카이젠'(Kaigen)은 재무결산·자금계획·내부회계 관리업무를 자동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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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비스도 제공, 수익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축소 기조로 신사업전략을 수정해온 회계기업들이 AI(인공지능)를 앞세워 수익화에 돌입했다.
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4 회계기업은 AI 사업화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상장기업을 상대로 업무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일PwC는 2018년부터 로코드 데이터분석·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등을 활용, 감사업무의 단순 반복작업을 자동화해 연간 20만시간을 절감하고 품질도 끌어올렸다. 상반기 디지털 솔루션 매출만 130억원을 넘겼고 회계·재무부문 AX(AI전환)를 전담하는 'AX노드' 조직을 신설해 상장사 회계자문, 내부회계관리(K-SOX) 지원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정KPMG는 2023년 출범한 'AI센터'가 주축이다. 회계·세무·M&A(인수·합병) 전문가와 AI엔지니어 등 40여명의 파트너급 인력이 AI 전략수립부터 구축·거버넌스까지 전과정을 지원한다. 자체개발한 AI 에이전트 '카이젠'(Kaigen)은 재무결산·자금계획·내부회계 관리업무를 자동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ERP(전사적자원관리) 기준정보관리, 내부통제 테스트, 보고 자동화, 계약서 심사까지 포함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AX를 견인 중이다.
딜로이트안진은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와의 파트너십이 강점이다. 엔비디아와 공동개발해 지난 3월 출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조라(Zora) AI'가 대표적이다. 기업의 재무·조달·마케팅·영업 등 핵심업무를 자동화하고 외부전송 없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보안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국내 기업과 협업도 적극적이다. KT&G·유니드와 손잡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용평가를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였고 내년부터는 ERP 전자결재 데이터를 직접 검증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계·세무·컨설팅부문 AI 전문가를 통합한 'One AI'와 'AI Asset & Analytics'(AI자산분석)그룹을 지난 7월 출범했다.
EY한영은 가장 먼저 AI 컨설팅 전담조직을 꾸렸다. 2020년 출범한 EY컨설팅 AI조직은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 김수연 리더를 중심으로 14개 산업본부가 참여해왔다. 산업별 전략수립부터 모델 구축·운영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내세운다. 내년부터는 자체개발 생성형 AI 'EYQ'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회계업계는 AI를 수익화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새로운 시장질서를 모색하고 있다"며 "AI 기반 업무자동화·지능화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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