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장에 좋다는 '올레샷'

아침 공복 상태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한 스푼과 레몬즙 한 스푼을 함께 마시는 이른바 '올레샷(Olé Shot)'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레샷은 해외에서 'olive oil & lemon shot' 또는 'morning detox oil' 등으로 먼저 알려졌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체내 관리와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한 일상 관리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올레샷은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조합해 시너지를 꾀하는 음료다. 올리브오일이 가진 폴리페놀과 비타민E, 레몬의 비타민C와 각종 유기산이 주된 성분이다. 여기에 에너지 대사를 돕는 MCT 오일을 추가하는 변형 방식도 있다. 이 조합이 장과 피부 컨디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탄탄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지칭하는 '방탄 피부'를 만드는 방법으로도 꼽힌다.
물론 올레샷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과장된 기대를 경계해야 하지만, 각 성분이 지닌 이점과 그 조합이 유익하다는 점은 사실"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즉, 의약품이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피부와 장에 도움이 되는 '올레샷'

올레샷을 구성하는 첫 번째 요소인 레몬즙은 수용성 비타민C의 대표적인 공급원이다.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를 관리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특히 원물을 그대로 눌러 짠 NFC(착즙) 레몬즙의 경우, 자연 상태의 비타민과 유기산이 보존돼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이는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 피로물질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면, 칙칙했던 피부톤이 맑아질 수 있다.

여기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대신 MCT 오일을 넣는 방법도 있다. MCT 오일은 코코넛 같은 곳에서 뽑아낸 중쇄지방산이다. 보통의 장쇄지방산보다 몸속에서 훨씬 빨리 에너지로 바뀐다.
이 에너지는 뇌나 근육뿐 아니라 피부 세포가 제 일을 하는 데도 쓰인다. 지친 세포에 바로 힘을 보태고 피가 도는 것을 원활하게 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닿도록 돕는다.
피부에 보호막을 씌우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올레샷의 기본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EVOO)이다. 이 오일은 본래 지중해식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다. 올리브오일에는 폴리페놀, 비타민E, 스쿠알렌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기능을 하며, 피부 겉면을 튼튼하게 지킨다.
또한 피부가 수분을 붙잡는 힘이 좋아져, 외부 나쁜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더 잘 막아낸다. 그 결과, 피부가 덜 민감해지고 촉촉함이 오래간다. 이처럼 올레샷은 몸과 피부를 챙기는 방법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맞을 순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특히 평소 위가 약하거나 속이 자주 쓰린 사람은 빈속에 레몬을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어떤 것이든 처음엔 조금만 먹어보고,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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