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3%, '날리면' 논란 때보다 더 떨어졌다… 취임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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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3%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16~18일 실시한 4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3월 4주 차와 비교했을 때 긍정률은 1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10%포인트 올랐다.
3월 1주 차 24%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9%포인트 하락한 1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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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 책임' 한동훈도 9%p 떨어진 15%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3%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4·10 총선 참패 여파로 11%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16~18일 실시한 4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8%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다. 직전 조사인 3월 4주 차와 비교했을 때 긍정률은 1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10%포인트 올랐다. 앞서 취학 연령 하향 등 논란이 컸던 2022년 8월 1주 차 때와 뉴욕 순방 도중 비속어 논란이 불거졌던 같은 해 9월 5주 차 때 각각 24%로 최저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평가가 각각 35%, 28%로 부정평가(54%, 61%)를 크게 밑돌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긍정 47%, 부정 37%)을 제외하면 전 연령층에서 부정률이 높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8%로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대선 지지도도 급락… 조국 7%로 3위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하락폭이 컸다. 3월 1주 차 24%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9%포인트 하락한 15%에 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로 나타났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로 뒤를 이었다. 조 대표와 이 대표는 향후 의정 활동이 기대되는 당선인 1,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 대표는 12%, 이 대표는 8%로 나타났다. 험지 서울 도봉갑에서 생환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자도 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도 직전 조사 때보다 7%포인트 떨어진 3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1%,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3% 등 순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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