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 ‘폴스타4’ 국내 예상 판매 가격 공개
6천만 원 후반~7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

폴스타코리아의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의 국내 판매 가격이 6천만 원 후반에서 7천만 원대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폴스타코리아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폴스타4, 한국인 디자이너가 참여한 모델로 2025년부터 르노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

폴스타4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폴스타2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대형 전기 SUV 폴스타3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쿠페형 SUV라는 새로운 형태로 등장했다.

이 모델의 디자인에는 한국인 디자이너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2025년부터는 르노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글로벌 시장에서 폴스타4는 미국에서 5만 4,900달러(약 7,530만 원)부터 시작되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낮은 6천만 원 후반부터 가격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가격으로 폴스타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 제공

폴스타4는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롱레인지 듀얼모터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10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폴스타의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고출력 544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며,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100km/h까지의 정지 가속 시간이 3.8초에 불과하다.

1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으로 최대 620km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국내 주행거리 인증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9mm, 전폭 2,009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로, 경쟁 모델인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 공간의 거주성을 대형 세단 수준으로 끌어올려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의 출시 이후 대형 SUV 폴스타3, 패스트백 세단 폴스타5, 대형 로드스터 폴스타6 등 차세대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모델에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폴스타4는 디자인, 성능, 가격 경쟁력을 갖춘 쿠페형 전기 SUV로,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트렌드를 선도할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공격적인 가격 전략과 함께 향후 출시될 차세대 모델들은 폴스타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