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로 시작하는 LCK DN 프릭스...'버서커' 김민철 "승패는 중요하지 않아"

이준 기자 2025. 1.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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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도자 '빠른별' 정민성 감독 휘하의 DN 프릭스가 LCK컵에서 첫 승을 가져갔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컵(이하 LCK컵)' 개막전에서 DN 프릭스는 농심과의 경기를 치뤘다.

이날 DN 프릭스는 풀세트 끝에 2-1로 승리했다.

LCK에 복귀한 DN 프릭스 바텀 '버서커' 김민철은 같은날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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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치룬 '빠른별' 정민성 감독 "첫 승? 특별한 감회 없어"
DN 프릭스

(MHN스포츠 이준 기자) 새로운 지도자 '빠른별' 정민성 감독 휘하의 DN 프릭스가 LCK컵에서 첫 승을 가져갔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컵(이하 LCK컵)' 개막전에서 DN 프릭스는 농심과의 경기를 치뤘다. 이날 DN 프릭스는 풀세트 끝에 2-1로 승리했다.

정민성 DN 프릭스 감독

첫 승리를 거둔 정 감독은 "따로 특별한 감회는 없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경기 승패는 이길 수도 패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패하면 피드백을 잘해서 선수단을 잘 추스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승리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LCK에 복귀한 DN 프릭스 바텀 '버서커' 김민철은 같은날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버서커는 이날 대회에 대해 "LCK라는 무대는 '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게 궁금해서 온 것"이라면서 "승패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평소 승부욕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모습과 사뭇 달랐다.

앞서 버서커는 지난 2021시즌 T1 2군으로 입단해 시즌이 종료되자 북아메리카 LoL 리그(LCS) 클라우드 나인로 이적했다가 2025시즌을 앞두고 광동 프릭스(DN 프릭스 전신)에 입단했다. 

'버서커' 김민철

이날 버서커는 1세트 경기에서 챔피언 '칼리스타'를 플레이하며 허무하게 잘리기도 했다. 이에 버서커는 "(첫 번째 데스는) 첫판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후회가 남기보다는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데스는) 후회는 하지 않는다. 혼자 각을 보고 들어간 것이고, 그런 각이 나오면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해도 그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LCK컵에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새롭게 도입됐다. 이날 DN 프릭스는 정글형 챔피언이 집중적으로 밴을 당하는 등 압박이 가해졌다.

이에 정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피어리스에 적응하기 위해 챔피언 폭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정글 집중 밴을 당해도 '아직 우리가 할 만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원거리 딜러 연속 밴이 당할 경우 어떻게 대처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전략 노출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자세히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다양한 밴픽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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