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또 다른 절경" 지리산을 품은 구례 여행 코스 3곳

조회 8972024. 11. 27.
지리산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라남도 구례는 지리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조용한 도시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 그리고 전통의 미를 간직한 장소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며,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지리산 노고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례를 대표하는 명소라 하면 단연 지리산 노고단입니다.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인 노고단은 해발 1,507m의 높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른 새벽에 노고단을 오르면, 태양이 떠오르며 만들어내는 황금빛 일출과 구름바다의 환상적인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노고단까지의 접근은 비교적 쉬운 편으로, 성삼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약 1시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화엄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화엄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례의 상징적인 명소입니다.

한국 사찰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대웅전과 국보로 지정된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이 있는 곳으로, 건축미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줍니다.

겨울에는 눈꽃이 더해져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섬진강 대나무 숲길

사진=한국관광공사 배근한

구례는 섬진강과 인접해 있어 강 주변의 풍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특히,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강과 대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고요한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부드러운 강바람이 불어오고, 하늘로 뻗은 대나무들이 햇빛을 막아주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여행을말하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