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일정' 아스널 어쩌나...'캡틴' 외데가르드, 발목 인대 부상→장기 결장 가능성 "팀이 큰 시험에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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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장기 결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20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탈란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외데가르드는 지난 10일 오스트리아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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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장기 결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20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탈란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주장 외데가르드의 상태를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검사 결과, 특히 발목 인대 중 하나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히 심각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주장이다.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하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우리의 정체성은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팀에게 큰 시험이 될 거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데가르드는 지난 10일 오스트리아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다. 경기는 엘링 홀란드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노르웨이가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외데가르드가 후반 20분 상대에게 무리한 태클을 당하면서 쓰러졌다.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었고 결국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영국 'BBC'는 “노르웨이 팀 닥터에 따르면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는 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간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팀 닥터 올라 샌드는 노르웨이 매체 'VG'를 통해 “이런 부상은 보통 3주 가량의 결장을 피할 순 없다. 지금까지의 MRI 검사 결과를 봤을 때 골절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골절이 발생한다면 6주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다”고 외데고르의 상태를 알렸다.
아스널이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외데가르드는 결국 다음 경기였던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아탈란타와의 UCL 경기도 결장이 유력한데 아스널은 23일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도 만난다. 이후 26일엔 볼턴 원더러스와 풋볼리그컵(EFL컵)이 기다리는 데다 10월 2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예정되어 있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개막 후 미켈 메리노의 부상을 시작으로 9월 A매치 기간에는 외데가르드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부상으로 잃었다. 여기에 데클란 라이스마저 퇴장으로 인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으면서 지난 토트넘전에서 핵심 전력이 대거 이탈한 채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당장 리그 뿐 아니라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외데가르드의 결장은 큰 악재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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