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UEL도 힘든데...'1100억 최악의 영입생'은 '2시즌 연속' 우승 눈앞

김아인 기자 2024. 5.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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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 2시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올랭피크 리옹에서 63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나폴리로 떠났는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은돔벨레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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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 저조한 활약에 3시즌 연속 임대
갈라타사라이는 다음 경기서 리그 우승 결정
2시즌 연속 우승 눈앞
사진=게티이미지.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 2시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 2시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올랭피크 리옹에서 63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실패'가 됐다. 은돔벨레는 기대와 달리 적응이 늦어졌고, 잦은 부상까지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2021-22시즌 친정팀 리옹으로 돌아갔지만 고작 리그 11경기 소화에 그쳤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나폴리로 떠났는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은돔벨레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토트넘에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결국 이번 시즌에도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역시 주전에서 밀려나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모든 공식전에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661분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 2시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 활약과는 별개로, 갈라타사라이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는 튀르키예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갈라타사라이의 또 다른 우승을 차지할 예정이다. 갈라타사라이는 다가오는 일요일 라이벌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승점 99점으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위에 올라 있다. 2위 페네르바체와 승점 6점이 차이나는 상황인데, 시즌 종료까지 2라운드를 남겨놓고 있어 갈라타사라이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튀르키예 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당시 페네르바체가 경기 시작 5분만에 축구협회에 항의하는 뜻으로 기권하면서 부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은돔벨레는 '탈트넘' 공식 효과를 2시즌 연속 볼 수 있게 됐다. 오랜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유독 팀을 떠난 선수들이 곧장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즌만 해도 레스터 시티로 떠난 해리 윙크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위를 맛봤고, 지난해에 친정팀으로 돌아간 루카스 모우라도 브라질 컵 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 2시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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