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 청소를 하다 보면 욕실의 물때, 주방의 기름때, 창틀의 먼지처럼 종류도 다양하고 성격도 다른 얼룩 때문에 세제를 여러 개 구비해야 할 때가 만다.
하지만 매번 세제를 따로 사 쓰는 건 비용도 부담되고 보관도 불편하다. 이럴 때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만 있으면 만능으로 쓸 수 있는 청소 세제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레몬껍질+소주'로 만드는 간단 만능 세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깨끗이 씻은 레몬 껍질을 잘라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껍질이 잠길 정도로 소주를 부어준다.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에서 약 1~2주 정도 우려내면 레몬향과 구연산 성분이 배어든 세제가 완성된다.
레몬껍질에는 구연산과 에센셜 오일 성분이 풍부해 기름때 제거와 탈취에 효과적이다. 또한 소주는 알코올 성분이 있어 소독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레몬껍질 대신 귤이나 오렌지 껍질을 활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완성된 세제는 분무기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 바로 뿌려 사용하면 편리하다.
만능 세제 활용법

이렇게 만든 레몬 소주 세제는 집안 곳곳에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주방의 가스레인지 주변 기름때를 닦을 때 효과적이다. 세제를 분무한 뒤 5분 정도 두었다가 행주로 닦아내면 끈적임이 사라진다.
냉장고 내부 청소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탈취 효과가 있어 음식 냄새 제거에 좋다. 욕실에서는 거울이나 세면대에 생긴 물때 제거에 유용하다. 뿌리고 닦아내면 얼룩이 말끔해지고, 레몬향 덕분에 상쾌한 기분도 더해진다. 또 바닥 청소 시 물에 희석해 걸레질을 하면 소독과 동시에 은은한 향이 남는다. 단, 대리석이나 천연석처럼 산성 성분에 약한 표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