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스파탐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대표적인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다음 달에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스파탐이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 14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인간에게 암 유발 가능성"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대표적인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다음 달에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스파탐이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암 물질은 인체의 유전적 손상을 유발해 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모든 물질과 행위 등을 총칭한다. IARC는 발암 물질을 연구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관이다.
IARC는 ‘얼마나 확실히 암을 유발하는가’에 따라 발암 물질을 5개 그룹으로 나눈다. △1군은 확정적 발암물질 △2A군은 발암 추정(probable) 물질 △2B군은 발암 가능(possible) 물질이다. 3군은 발암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증거가 없는 경우이며, 4군은 발암 가능성이 없다고 추정되는 증거가 있을 때다.
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도 아스파탐 섭취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전망이다. 관련 회의는 6월 말에 시작됐다.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 14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JECFA는 1981년 이후로 일일 허용 한도 내에서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루 섭취 한도는 체중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매일 12~36캔의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는 수준이다. 이 같은 기준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널리 통용돼 왔다.
아스파탐은 단맛을 내는 대표적인 인공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설탕의 2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며, 화학 구조에 당을 포함하지 않아 저칼로리 음식과 음료에 설탕 대신 첨가된다. 로이터는 미국 내 아스파탐이 들어간 대표적인 제품으로 코카콜라의 다이어트 탄산음료, 마스의 ‘엑스트라’ 추잉 껌, 일부 스내플 음료 등을 들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아저씨’ 8종목, 상반기 보니…뜨거운 2차전지주
- "'서울'만이 정답 아니잖아요"…어느 일본 부부의 응원
- “카톡으로 1억원대 선물이 왔어요”…“이걸 보낸다고?”
- 부산 돌려차기男, 보복발언으로 '독방' 징벌…수사도 진행
- 빌 게이츠 사무실 여직원 채용과정서 "외도 경험 있나" 질문
- “화가 나서” 삼촌 편의점 승용차로 들이받은 만취 조카 ‘재판行’
- "내 팔, 내 발"...무임승차한 여성, 술에 취한 게 아니었다
- "괜찮아, 나도 아빠야"…우산 씌워준 여성 성추행한 50대
-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멍청이’ 편곡 “이상순, 너무 섹시”
- ‘킹더랜드’ 윤아, 텐션 ‘끌올’에 준호 “뭐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