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무슨 일이?!”… ‘인형’ 같던 래브라도의 놀라운 비포애프터

“폭풍 성장의 정석”… 2개월 아기 리트리버가 9개월 만에 ‘대왕 베이비’가 된 사연

대형견들은 어릴 때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지만, 그 이면에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숨어있다. 품에 쏙 들어오던 작은 아기 강아지가 눈 깜짝할 사이에 늠름하고 거대한 성견으로 자라나 보호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키우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생후 2개월부터 9개월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비교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생후 2개월 차의 사진 속 녀석은 그야말로 완벽한 ‘뽀시래기’ 자체였다. 부드럽고 말랑한 귀, 앙증맞은 발바닥, 만지면 부서질 것 같은 솜뭉치 같은 몸집으로 누워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천사 같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보호자는 이 작은 생명체가 얼마나 든든하게 자라날지 쉽게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 만에 래브라도의 성장 속도는 무서운 스피드로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골격이 커지며 몸집이 폭발적으로 자라난 것이다.

생후 9개월이 된 현재, 녀석은 더 이상 ‘작은 아기’라고 부를 수 없는 늠름한 대형견이 되어 주인의 침대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 성장 과정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일제히 "이게 정말 같은 개가 맞냐", "7개월 만에 이렇게까지 듬직해질 수 있는 거냐", "성장기 대형견의 위엄이다"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대형견의 성장 속도는 마치 비디오를 ‘고속 배속’으로 돌린 것처럼 빠르다. 어릴 때는 한 손으로도 가볍게 안을 수 있지만, 골격이 모두 자란 후에는 안아 올리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역기를 드는 듯한 묵직한 손맛을 선사한다.

한 반려동물 전문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같은 대형견은 생후 1년 사이에 성견 몸무게의 대부분이 완성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눈부시다"며 "어릴 때의 아담한 모습만 보고 입양하기보다는, 성견이 되었을 때 필요한 실내 공간과 넘치는 활동량, 그리고 보호자의 체력적 조건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처음의 아기자기한 모습에서 이제는 보기만 해도 든든한 ‘대왕 베이비’로 멋지게 자라난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사연은, 오늘도 대형견을 키우는 전 세계 반려인들에게 깊은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