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0·16 재보선 이후 '한동훈 독대'…갈등 봉합될까

김지은 기자 2024. 10. 10.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이후 독대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윤 대통령과의 독대가 불발된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제를 독대에서 언급하려했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야당의 탄핵 공세,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김 여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이후 독대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윤 대통령과의 독대가 불발된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제를 독대에서 언급하려했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야당의 탄핵 공세,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들의 독대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현재 동남아 3국을 방문 중으로, 11일 귀국 이후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 대표가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만찬 때 별도 독대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한 지 약 보름 만이다.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나오자, 대통령실은 "외부에 독대 요청을 알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양자간의 독대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자, 정치권 일각에선 여권 내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정 화합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두 사람의 독대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관계를 개선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말해도 안 되면 징치(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며 탄핵을 시사한 후 야당의 탄핵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한 대표 공격 사주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문제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지고 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김 여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부산을 찾은 한 대표는 김 여사의 활동 자제에 대해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