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살인사건 보고서’ 온라인 유출...경찰 수사 착수

이민아 2024. 10.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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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길가던 10대 소녀를 쫓아가 다짜고짜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순천시가 작성한 보고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박대성 살인사건 발생보고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순천 도심 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당일인 지난달 26일 보고서가 내부 관계자를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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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길가던 10대 소녀를 쫓아가 다짜고짜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순천시가 작성한 보고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박대성 살인사건 발생보고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전남경찰청 강력계와 순천시 안전총괄과가 각각 작성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피의자인 박대성을 비롯해 피해자의 실명과 나이 등 대외 유출이 금지된 공문서가 지역 맘카페를 비롯해 수십 곳에 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순천 도심 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당일인 지난달 26일 보고서가 내부 관계자를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습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43분께 순천시 조례동 길거리에서 A(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달 4일 구속 송치됐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던 음식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흉기를 챙겨 나간 박대성은 A양을 쫓아가 다짜고짜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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