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격오지 군자녀 60명 지원…교육격차 해소 나서

2026년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전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성기욱 국방부 보건복지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정윤우 아이비에듀 대표이사./사진 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격오지 근무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사업을 2년 연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7일 서울 중구 재단 회의실에서 ‘2026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전달식을 열고 총 2억원 규모의 온라인 과외 서비스와 학습 기자재 및 교재를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국방부 성기욱 보건복지관, 아이비에듀 정윤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격오지 근무 군인 자녀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국방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고등학생 6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했다.

대상 학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1대1 맞춤형 온라인 과외를 지원받는다. 수업은 주 2회, 회당 60분씩 진행되며 국어·영어·수학·과학 과목 중 선택 수강이 가능하다.

재단은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를 반영해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원 대상자 49명 중 79.6%가 성적 향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맞춤형 수업과 수준별 교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원 기간이 짧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향후에도 만족도 조사 결과와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학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 이사장은 “격오지 환경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군 복무로 인해 자녀 교육에 불이익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학업 성취도 향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기간과 예산을 확대했다”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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