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먼저 간 아들때문에 대기업 양아들이 되었던 글로벌배우

조회수 2024. 5. 2. 16: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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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KBS 대하드라마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에 출연했고, 1992년에는 내일은 사랑에서 뭐든지 잘하는 만능 대학생 신범수 역으로 박소현과 함께 나와 청춘 스타가 되었습니다.

배우 이병헌은 올인, 아스팔트 사나이, 백야 3.98, 해피투게더, 아름다운 날들,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오징어 게임 시즌1, 우리들의 블루스 등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밀정, 마스터, 남한산성, 그것만이 내 세상,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가 되었습니다.

최지우와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이 일본에서 히트를 치면서 본격적인 한류 스타가 되었고, 지.아이.조 실사영화 시리즈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동양인 배우로 이름을 날리게 된 지금에는 차기작 고민 없이 바로바로 캐스팅되는 입지에까지 올랐습니다.

이병헌은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가 건설업을 운영 중 베트남에서 큰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IMF에 휘말려 자금난에 시달렸다”며 “가지고 있던 돈, 제가 벌어왔던 돈, 지인들에게 빌린 돈까지 보탰지만, 부도가 나 충격을 받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물불 안 가렸던 이병헌은 “빚을 갚기 위해 생활인 됐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다했다”고 치열했던 과거를 전하며 “로보캅 의상을 입고 학습지 광고도 찍고, 광주 찍고 부산 가는 나이트클럽 행사도 뛰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단 3년 만에 빚을 말끔히 청산했다고 전하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병헌의 책임감과 의지에 대해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병헌은 실제로 전 대우그룹 故 김우중 회장의 양아들이었습니다. 1994년 TV를 보던 김 전 회장 부부는 TV 속이 연기를 하고있는 이병헌의 모습이 아들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랐습니다. 이에 김 전 회장 부부와 이병헌과 양쪽 다 친분이 있던 배우 유인촌은 이병헌을 소개했습니다. 첫 만남 자리부터 故 김우중 회장은 양자가 되어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당황스러운 제안을 받았던 이병헌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양자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가장 아꼈던 장남 故 김선재가 1990년 24살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법적으로 진짜 양자로 들일지에 대해서 큰 고민을 했지만 실제로 법적인 절차를 거치진 않았고 친가족처럼 살갑게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이병헌이 해외출장을 가게되면 손수 멸치볶음을 싸주거나, 아내 이민정이 출산했을 당시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고도 알려졌습니다. 2019년 김우중 회장이 별세했을 당시 이병헌은 빈소를 찾아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편, 배우 이병헌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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