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12주만에 '낮음' 하향..재감염자 비율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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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월 3주(18일~24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모델링 전문가들은 지난 23일 기준 유행 상황을 반영해 향후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결과 새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현재 수준 이상으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은 낮으나 소규모 증가와 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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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0.80, 5주째 1 이하..해외유입 BA.2.75 검출률 6.9%로 상승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월 3주(18일~24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지역이 '낮음'으로 평가된 일은 지난 6월 5주차(6월 26일~7월 2일) 이후 12주일 만이다.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환자실 및 준-중환자실 확보병상 감축에도 가동률이 감소해 의료대응 역량 안정세를 보이고, 확진자 발생도 지속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9월 3주 주간 확진자는 23만 4764명으로 전주 대비 38.7% 감소했다. 일평균 확진자는 3만3538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전주 0.82에서 소폭 줄어 5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모델링 전문가들은 지난 23일 기준 유행 상황을 반영해 향후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결과 새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현재 수준 이상으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은 낮으나 소규모 증가와 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 변인 BA.5의 9월 3주 국내감염 검출률은 98.8%으로 전주 98.6%보다 0.2%p 증가했다. 해외유입 검출률은 83.7%로 전주 92.8%보다 9.1%p 줄었다. 해외유입 검출률에서는 BA.5에 이어 BA.2.75가 전주 1.1%에서 6.9%로 다소 높아져 BA.5의 뒤를 이었다.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95.8%로 전주 97.5%보다 1.7%p 감소했고 이어 BA.2.75가 2.0%로 다음이었다.
9월 2주(11일~17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29%로 전주의 10.17%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재감염(2회 이상) 추정 사례는 지난 18일 0시 기준 49만3092명으로 누적구성비 2.07%로 집계됐다.
이밖에 질병청은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에서 유전체분석을 활용한 변이확인이 가능하도록 분석 인프라를 구축해 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 내에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확인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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