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 추가 군사 지원 발표…58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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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4억25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방공 능력, 공대지 무기, 장갑차, 중요 무기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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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4억25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방공 능력, 공대지 무기, 장갑차, 중요 무기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은 수백 대의 방공 요격기, 수십 대의 전술 방공 시스템, 추가 포병 시스템, 상당량의 탄약, 수백 대의 장갑차 및 보병 전투 차량, 수천 대의 추가 장갑차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추가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는 모두 우크라이나 군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눈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남은 기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알렸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계획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른 국가들과 함께 안보 지원 계획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에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의 정상급 화상 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18일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 지도자들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중동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애초 10~15일 독일과 앙골라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를 지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 앙골라 방문은 12월 첫째 주로 변경됐다고 피에르 대변인은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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