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니시오카, 서울오픈챌린저 2회전 충격 탈락…매치포인트 아웃 판정 억울함에 모자 집어 던져

박상욱 기자 2025. 10.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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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니시오카 요시히토가 서울오픈챌린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서울오픈조직위

"아웃!" 매치포인트에서 선심의 라인 아웃 선언과 동시에 경기가 종료됐다. 1세트를 베이글스코어로 내주고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경기를 끌고 간 니시오카는 수십 차례의 랠리 끝에 마지막 자신의 포핸드가 아웃으로 선언되자 억울함에 바닥에 주저 앉고 모자를 집어 던졌다.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137위)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프레데리코 페레이라 실바(포르투갈, 254위)를 상대로 0-6 7-5 6-7(5)로 패배했다.


서울오픈챌린저 최대 흥행 카드 중 한 명이었던 니시오카가 2회전에서 충격 탈락했다. 올해 부상으로 랭킹이 크게 떨어진 니시오카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중국 대회 출전에서 회복세에 올랐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번 더 상승세를 노렸지만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 했다.


논란의 마지막 포인트는 인아웃 판정이 쉽지 않을 정도로 공이 사이드라인 가까이 붙었다. 하지만 체어엄파이어의 '정정(Correction)' 선언은 없었고 이 대회에는 전자 라인 판정 시스템인 '호크아이'가 적용되지 않는다. 니시오카는 수 분 동안 억울함을 호소하며 체어엄파이어에게 어필했지만 이미 내려진 판정은 번복 될 수 없었다.


2022년 코리아오픈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니시오카는 한국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 속에 경기에 임했지만 1세트에서 한 게임도 가져오지 못하며 부진했다.


최고 랭킹 150위대의 페레이라 실바는 1회전부터 보여줬던 견고하고 탄탄한 스트로크를 이어갔고 니시오카는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데 큰 애를 먹었다.


세트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니시오카는 3세트 9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5-4에서 서빙포더매치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타이브레이크. 페레이라 실바가 근소하게 앞서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결국 니시오카가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페레이라 실바는 챌린저투어 아래 단계인 ITF 대회에서 통산 20번의 우승을 달성했지만 아직 챌린저투어 우승이 없는 선수다. 우승후보였던 니시오카를 꺾으며 상승세에 오른 페레이라 실바는 8강에서 중국의 유망주 저우이(265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스트로크를 보여주고 있는 페레이라 실바. 서울오픈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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