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대로 미쳤다"…'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이 된 괴물차' 美 타임지 '극찬'

“세상이 숨을 멈췄다”…현대차, 자율주행 수소트럭으로 미래를 현실로 만들다

전 세계가 현대자동차를 다시 바라보고 있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트럭, 그것도 수소로 달리는 완전 자율주행 트럭이 실제 도로 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기술의 주인공은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Xcient)’, 그리고 그 혁신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5)’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플러스AI가 협업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타임지가 인정한 ‘움직이는 혁신’…수소와 인공지능의 만남

타임지는 매년 전 세계에서 인간의 삶과 산업 구조를 뒤흔든 발명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0개 혁신 기술이 이름을 올렸고, 그중 ‘실험적(Experimental)’ 부문에 현대차 엑시언트가 선정됐다.

이는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이지만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이 가장 큰 기술에게만 주어지는 자리다.

타임은 엑시언트를 두고 “이미 실제 도로에서 900만 마일(약 1,470만km)을 달리며 성능을 증명했다”며

“수소전기 구동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의 결합으로 물류 산업의 가장 큰 난제인 운전자 부족, 비용, 탄소 배출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스스로 판단하는 트럭’…플러스AI와 함께 만든 미래

이번 수상은 현대차 단독의 성과가 아니다.

현대차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전문기업 플러스AI(PlusAI)와 손잡고, 엑시언트에 레벨4(Level 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드라이브(SuperDrive)’를 적용했다.

레벨4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특정 구간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즉, 이 트럭은 운전대에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판단해 고속도로를 주행한다.

차선 유지, 장애물 회피, 차간 거리 조절, 주행 경로 예측 등 복합적인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장거리 물류를 완전 자동으로 수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시언트는 단순한 트럭이 아니라 ‘AI가 움직이는 공장’이며,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제롬 그레주아 현대미국기술센터 디렉터,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 짐 박 현대차 북미법인 상용&수소사업개발담당 전무. / 현대차

이미 검증된 기술력…1,500만km로 증명한 ‘도로 위 실험실’

엑시언트는 2020년 출시 이후 한국, 스위스, 독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실제 운행 중인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트럭이다.

누적 주행거리는 1,500만km를 넘어섰고, 디젤 트럭보다 조용하고, 전기트럭보다 빠르게 충전된다.

350kW급 전기모터와 180kW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모두 확보했다.

10분 이내 수소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 운송에도 제약이 없다.

현재 엑시언트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캘리포니아 노르칼 제로(NorCAL Zero) 프로젝트 등 실제 물류 현장에서 운행되며 상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타임지가 엑시언트를 “실험이 아닌 현실”로 평가한 이유다.

현대차의 목표는 ‘운송 혁명’…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로

현대차가 자율주행 수소트럭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한 신기술 경쟁이 아니라, 탄소 없는 장거리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은 “우리는 수소 상용차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 산업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다”며 “자율주행과 수소 에너지의 결합은 세계 운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미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수소 상용차 생태계를 확장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무인 물류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현대차 그룹

수소차의 재조명…“타임이 증명한 현실적 미래”

전기차 중심으로 흘러가던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현대차의 이번 수상은 “수소 모빌리티의 부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임이 ‘최고의 발명품’으로 인정했다는 사실은, 수소전기차가 이제 이론이 아닌 상용화의 단계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앞세워 승용·버스·트럭뿐 아니라 발전용, 선박용까지 수소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엑시언트는 그중에서도 수소전기 상용차의 완성형 모델로 평가받는다.

결론: 도로 위의 혁명, 그 중심에 현대차가 있다

자율주행과 수소 기술의 결합은 단순한 진보가 아니다.

이는 ‘운송 산업의 근본을 바꾸는 혁명’이다.

엑시언트는 이제 실험이 아닌 현실이며, 세계는 현대차가 만들어가는 조용한 혁신을 주목하고 있다.

2030년, 트럭이 스스로 주행하고 충전소를 찾아가며 물류를 완성하는 시대—

그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는, 현대자동차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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