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성 사진작가 '카와시마 코토리' 전시회 개최

조회 1872025. 3. 6.

일본 감성 사진작가 카와시마 코토리의 대규모 기획전 ‘카와시마 코토리 : 사란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20여 년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309점의 사진 및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사란란’이란 독특한 제목은 한국어를 모르는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 ‘사람’과 ‘사랑’을 합쳐 만든 창작 단어다. 외국인인 카와시마에게 두 단어가 ‘사란’으로 비슷하게 들려 자신만의 단어를 만든 것이다.

작가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까닭을 알 수 없는 외로움과 함께했지만, 한국에 머물면서 이방인으로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에서 작업한 150여점의 ‘사랑랑’을 비롯해 2006년 신풍사 히라마 이타루 사진상 대상 수상으로 이어진 ‘베이비 베이비’, 고단샤 출판문화상 수상작이자 그의 대표작 ‘미라이짱’, 기무라 이헤이 사진상을 받은 대만풍경 ‘명성’ 등 암실에서 직접 인화한 젤라틴 실버 프린트 및 C프린트 작업까지 309점을 만날 수 있다.

📍 종로 석파정 서울미술관
✔️ 25.02.26 ~ 25.10.12
✔️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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