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형님 들어오시는 줄”... 유재석도 놀란 故신해철 자녀 근황
가수 고(故) 신해철의 아들과 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훌쩍 자란 이들이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 90도로 꾸벅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버지를 빼닮은 얼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퀴즈 측은 10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동을 선물하고 있는, 청춘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영원한 마왕! 그를 똑 닮은 두 자녀의 이야기가 유퀴즈에 찾아온다”고 밝혔다.
유퀴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해철의 아들과 딸이 촬영장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 인사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왔다.
신해철의 아들과 딸이 촬영장에 들어서자 유재석은 “순간 해철 형님 들어오시는 줄 알았다”며 아버지를 똑 닮은 외모에 놀라워했다.
아들 동원 군은 인터뷰를 통해 “저도 크면서 아빠를 인터넷에서 검색했다”고 말했다. 딸인 하연 양은 자신의 생일에 아버지가 써준 메시지라며 ‘그래도 쉬엄쉬엄 편하게 하자’라는 신해철의 인생 가치관이 담긴 조언을 소개했다. 이어 남매는 아버지의 노래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갑작스레 숨졌다. 복강경을 이용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신해철 사인에 대해 의료 사고 논란이 불거졌고 대법원은 신해철의 수술 집도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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