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초보? 외교에 연습은 없다".. 데뷔전부터 '尹 순방' 날 세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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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겨냥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이 대표의 연설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으로, 그는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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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겨냥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이 대표의 연설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으로, 그는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했다. 전기차 차별 시정을 위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와 한·미 통화스와프는 순방의 핵심 과제였음에도 꺼내지도 못한 의제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서 "영미순방으로 국격훼손" 날선 비판 국민·언론·야당에 책임 떠넘긴 시도에 '경고'… 개헌특위 제안도
아울러 국민의힘이 이번 논란을 '자막 조작 사건'으로 규정한 것을 겨냥해 "책임을 국민과 언론, 야당에 뒤집어씌우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는 "대통령 임기 중반인 22대 총선이 적기"라면서 "올해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 국회 내에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2024년 총선과 함께 국민투표를 하면 비용을 최소화하며 '87년 체제'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두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시행령 통치를 바로잡고 국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으며, 경제 정책을 두고는 "위기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 역할을 강화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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