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테슬라 사이버트럭 전용 베이스캠프 텐트..오지 캠핑 딱이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결합해 사용하는 차박 캠핑 키트인 베이스캠프가 출시됐다. 4인 취침뿐 아니라 오지에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키친 시설을 제대로 갖췄다. 사이버트럭의 거대한 재공간과 넉넉한 배터리를 활용해 차박 도킹 텐트로 안성맞춤이다.

사이버트럭의 자체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면 전기 시설이 없는 오지에서도 하루 이틀 정도는 냉난방뿐 아니라 취사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이버트럭에 결합해 사용하는 차박 텐트 베이스캠프 (출처: 유튜버 브랜든 윌리엄)

사이버트럭 전용 베이스캠프 텐트는 올해 초 생산 준비를 마치고 이달 판매에 들어간다. 첫 공개 때는 매끄럽고 각진 형태로 차체와 일체형처럼 보이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출시를 앞둔 양산형 텐트는 처음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각지고 매끄러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일반적이 차박 도킹용 텐트와 비슷하다. 캠핑 전용 업체에서 만든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베이스캠프 가격은 3000달러(한화 약 400만원)다.

브랜든 윌리엄 유튜버는 최근 베이스캠프의 언박싱, 설치, 사용법을 공개했다. 텐트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텐트를 펼쳐 지지대 두 개를 고정후 천장 상단에 부착된 클립을 2열 도어 좌우로 고정시킨다. 이후 공기펌프를 사용해 텐트에 공기를 주입하면 끝이다. 완전 설치까지 대략 10여분 소요된다.

최종 디자인은 첫 공개처럼 완벽하지 않지만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며 견고하다. 짐칸과 텐트 사이에 물건을 보관할 장소도 마련했다. 장기 캠핑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텐트보다 훨씬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한게 장점이다. 만듦새 역시 훌륭하다.

텐트 내부는 천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허리를 펴고 앉을 수 있다. 성인 두 명이 누워도 여유로운 크기를 보여준다. 추가적으로 원활한 캠핑을 위해 텐트 안에서도 사이버트럭 배터리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준비 되어있다.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제작돼 공차중량이 무려 3톤에 육박한다. 아울러 캠핑 트레일러 등 최대 4990kg를 견인할 수 있다. 이렇게 무거운 차체 무게에도 불구하고 제로백 2.6초의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는 대형 전기 픽업트럭이다.

주행가능거리는 기본 후륜구동이 미국 EPA 기준 402km, 듀얼 모터가 약 483km, 트라이 모터가 805km이다. 사이버트럭 국내 시판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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