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신도시 청약 흥행 바통 이을 단지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올해 대전 분양 최고 성적
부동산 옥석가리기 심화 속 도안 생활권에 이목집중
푸르지오 디아델 26일 견본주택 개관… 내달 청약접수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단지 청약이 전 타입 모두 마감되면서 대전 도안 생활권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안리버파크가 들어서는 도안 2단계 개발지구가 여러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데다가 앞으로도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2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전날까지 1∙2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며 일반분양으로 전체 2111세대를 공급한 가운데 특별공급을 포함, 총 7636명이 몰리며 청약을 마감했다.
올 들어 대전에서 청약을 진행한 8개 단지가 모두 청약 접수 결과 미달을 면치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두고 부동산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입지적 가치를 어느 정도 입증받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인근 단지와 신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높은 시세와 도안 생활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도안리버파크 1·2단지에 이어 도안 2단계 개발지구에서는 도안푸르지오 디아델이 분양에 나선다.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본격화하게 되며 내달 5~7일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안푸르지오 디아델은 지상 32층, 13개 동 규모, 1500여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계획됐으며 도안 2-5지구에 들어선다.
이후 10월 중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3·5단지의 공급이 계획 중에 있다.
도안리버파크는 이번 분양에서 공급하는 1·2단지를 비롯해 총 5개 단지, 5300여세대로 계획됐다.
올해 3·5단지에 이어 추후 공급 일정이 정해질 4단지까지 분양이 이뤄지게 되면 비수도권 최대 규모 단일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도안 2단계 개발지구는 교촌동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철도 2·4호선 신설 등 호재가 예고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안은 대전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자리잡으면서 집값 하락장에서도 보합세를 보이는 등 선전해온 곳”이라며 “앞으로의 분양 일정에도 잠재 수요의 관심이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대전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