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37살 강은규라고 합니다. 지금 삼삼뼈국이라는 감자탕집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고 있는데, 제가 사실은 여기에 처음에 일을 배우러 왔어요. 근데 그때부터 일 배우러 다니는 처지에 차 타고 다니고 이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지하철 타고 다니다 보니까 익숙해지더라고요. 이후에 가게를 인수하게 됐는데, 그냥 당분간은 차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일을 배우다가 운이 좋아가지고 가게를 인수하게 됐는데요. 되게 특이한 케이스죠. 가게에서 일은 한지는 3달 정도 됐고, 인 수한 지는 며칠 되지 않았어요. 이제 막 사장이 된 거죠. 직원에서 사장이 됐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분은 똑같아요. 덤덤해요.

여기 동네가 상권 이 되게 좋거든요. 근데 따지고 보면 저희 가게 입지 자체는 상당히 좋지 않은 완전 구석에 있어요. 옛날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인데, 약간 SNS 갬성에 조금 부합하는 그런 매장이죠.

매장에서 감자탕을 먹어보고 나서 맛있어서 일을 배우게 됐어요. 원래 손님이었죠. 손님이었다가 직원이었다가 사장님이 됐어요. 인수하고 나서 한 달 매출이 1억 돌파했습니다. 1억 정도 팔면 한 20% 정도는 남는다고 보시면 돼요. 여기 인수할 때 비용이 조금 들긴 했죠.

여기 운영하기 전엔 제가 2017년도부터 고깃집을 운영하다가 정리를 하고 붕어빵 매장을 하다가 이 삼삼뼈국 매장을 하게 됐어요. 고깃집을 하다가 망한 건 아니고, 다른 뜻이 생겨서 접었어요. 붕어빵집은 아직도 하고 있고요. 그거는 기회가 된다면 중국 시장을 노려볼 생각입니다. 배달 붕어빵 전문점이에요. 지금 가게를 2개를 운영하고 있는 셈이고, 원래부터 장사를 했던 사람이긴 하죠.

홀 돌아다니면서 손님들 반찬이나 필요하신 거 있으신지 살펴보고 있어요. 비어있으면 더 채워드릴지 여쭤보고 채워드리기도 하고요. 약간 밀착 서비스죠. 손님이 말하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게 나름 저만의 약간 노하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저희 매장에서 원래 하고 있었고 계속 할 예정인 거는 군인, 경찰 분들, 소방관 분들은 저희가 메뉴당 2,000원씩 할인을 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계속 가져갈 예정입니다.

군인 할인은 익숙하실 수 있는데, 경찰이나 소방관 할인은 생소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경찰 분들도 어찌 보면 우리나라 치안을 지켜주시는 분들이고, 솔직히 소방관 분들은 정말 자기 목숨을 담보로 일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분들도 저는 할인해 드려야 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여기 경찰 분들이 많이 오세요.

삼삼뼈국은 작년 6월 말에 오픈했습니다. 거의 1년 다 돼가는 거죠. 저는 창업도 해보고 인수도 해 봤는데, 창업은 솔직히 처음부터 그냥 아예 백지장에 그림을 그리는 거라 편한 부분도 있지만 또 힘든 부분이 있어요. 근데 인수 같은 경우는 제가 봤을 때 약간 이미 틀이 잘 짜져 있는 거를 받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인수가 창업보다는 조금 더 편하지 않나, 쉽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비용은 아무래도 좀 더 들죠. 잘 되고 있는 거를 인수하는 거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더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제가 우선 이거를 운영하면서 몇 개 더 오픈을 할 예정이에요. 이후에는 창업도 해볼 예정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인수를 또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우선 앞으로 이 가게 잘 운영해서 이거에 만족하지 않고 2~3개 정도 더 오픈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제 브랜드도 한번 런칭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붕어빵은 번외로 계속 진행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이제 메인은 삼삼 뼈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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