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 아직도 찜기에 아무렇게나 넣고 대충 찌시나요? 아주 작은 차이지만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훨씬 부드럽고 영양가 높은 양배추 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배추를 그냥 통으로 찌면 겉은 푹 익고 속은 덜 익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열이 많이 가해지는 겉은 물러지고, 속은 빳빳해서 식감도 제각각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잎을 하나씩 떼어서 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배추 잎이 골고루 익게 되고 식감도 균일하게 됩니다.

양배추 잎은 떼서 흐르는 물에만 가볍게 세척해 주세요. 양배추에는 수용성 영양소가 많아 물에 푹 담가 놓으면 오히려 좋은 영양소가 다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양배추를 찜기에 올려놓을 때도 아무렇게나 하지 마세요! 오목한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해서 놓습니다. 오목한 쪽이 위로 가야 수증기가 양배추의 겹겹이 잎 사이로 자연스럽게 퍼지면서 속까지 고루 익습니다.

뚜껑을 닫고 약 7분 중불에서 찝니다. 양배추는 너무 오래 찌면 오히려 잎이 물러지고 식감이 흐물거리게 되어 아삭한 맛이 사라집니다. 또한 장시간 열에 노출되면 비타민 C, 엽산 같은 수용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조리 시간을 준수해 주세요.

7분 후 상태를 확인했더니 잎들이 골고루 익고 촉감도 부드러우면서 흐물거리지는 않아 딱 좋았습니다. 찐 양배추는 계속 냄비 안에 두지 마시고 반드시 꺼내서 식히세요.

냄비 안에 계속 두면 여열로 계속 익게 되어 식감이 물러질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쪄서 바로 먹는 것보다 한 김 식혔다 먹으면 수분이 잎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식감이 더욱 좋아지고 단 맛이 강화됩니다.

양배추찜, 이제 그냥 대충 찌지 마시고 이 방법으로 만들어 보세요! 골고루 부드럽고 촉촉하게 조리되어 정말 맛있는 양배추찜을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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