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2일차
오늘은 15-B 코스
당초 계획은 전일 빡셌던 18코스 완주 여파도
추스를 겸 올레코스 중 젤 짧은 가파도 코스를
소화 하려 했으나
버스 시간과 가파도행 승선 시간 아다리가 맞지 않아
그나마 코스 난이도가 낮은 15-B 코스로 급선회 ㅎ
전일 18코스 대비 길이도 짧고 오르막 구간도 없는지라
확실히 덜 힘들긴 했지만 여전한 폭염에 진이 쫙 빠지기는 매한가지 ㅎ
전일 4만걸음에 이어 오늘은 소소하게 3만걸음 ㅎ
아점으로 장수물 식당 고기국수 한그릇
먹고 오다 보니 올레국수는 여전한 웨이팅을 ㅎ
15-B 코스의 종점인 고내포구에서 역방향 코스 스타트
폭염만 없다면 더할 나위 없을 청명한 하늘 ㅎ
한담산책로의 옥빛 바다는 여전 하고
중간 지점인 금성 포구
코카콜라 카페가 다 있군 ㅎ
한림이 가까워 지니 하늘은 흐려지고 더위도 한풀 꺽이는..
계속 되는 해안 풍경이 지겨워 질때쯤 바뀌는 풍경
참새들의 휴게소 ㅎ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더니 결국 비가 내리네 ㅎ
한줄기 비가 내리고 나니 더위도 가시고 꽤 걷기 좋은 날씨라 오히려 좋아 ㅎㅎ
종점인 한림항에 정박된 수많은 선박들
마지막 종점 인증 ㅎ
오늘의 저녁은 호텔 근처
대관원에서 짱개 & 소주로 ㅎㅎ
혼자 오니 흑돼지 같은건 쉽게 먹을 엄두가 안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