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어선 전복…구조된 선원 8명 중 3명 사망

김다운 2024. 9.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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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8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숨졌다.

16일 오전 7시 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77대령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하지만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77대령호(35t급·서천 선적)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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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8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숨졌다.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군산해경/연합뉴스]

16일 오전 7시 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77대령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실 등으로 대피한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하지만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77대령호(35t급·서천 선적)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구조된 나머지 외국인 선원 5명(베트남 3명·인도네시아 2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당시 1618t급 석유제품 운반선이 어선 인근을 지나갔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선박 간 충돌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숨진 외국인 선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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