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데인 더닝, 69구로 10탈삼진...MLB 역대 4위 기록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4. 29. 0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이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더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5 1/3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스탯헤드'를 인용, 더닝이 이날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던진 69개의 공은 투구 기록이 시작된 1988년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적은 투구 수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이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더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5 1/3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4.13으로 내렸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투구 수였다. 10개의 삼진을 잡기까지 69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더닝은 단 69개의 공으로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이날 더닝은 평균 구속 90.8마일의 싱커(29%) 88.8마일의 커터(28%) 81.6마일의 슬라이더(22%) 그리고 75.8마일 너클커브(12%)와 86.2마일 체인지업(10%)으로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69개의 투구중 40개의 공에 방망이를 냈는데 이중 45%인 18개가 배트를 맞히지 못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스탯헤드’를 인용, 더닝이 이날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던진 69개의 공은 투구 기록이 시작된 1988년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적은 투구 수라고 소개했다.

역대 최소 투구 수는 2020년 8월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타일러 알렉산더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기록한 55구였다.

이어 신시내티 놈 찰튼(1989년 9월 14일 vs 샌프란시스코)의 67구, 보스턴 크리스 세일(2018년 8월 12일 vs 볼티모어)의 68구가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는 또한 더닝의 통산 다섯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 경기로 기록됐다.

레인저스 구단에 따르면, 이는 버트 블라이레벤과 함께 구단 통산 공동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4-3으로 이겼다. 1회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투런 홈런과 2사 1루에서 나온 와이엇 랭포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더해 4-0으로 앞서갔다.

6회초 더닝이 선두타자 루크 말리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윌 벤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실점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조시 스보즈는 엘리 데 라 크루즈, 스펜서 스티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