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4종' 유아인에 경찰 "투약한 마약류 더 있나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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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투약한 마약 종류가 더 있을까.
아울러 관계자는 "수사가 늦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병원 자료와 투약한 마약류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보강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뿐"이라고 덧붙이면서 유아인이 추가로 투약한 마약이 있나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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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유아인이 투약한 마약 종류가 더 있을까.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아인 자택 등 두 곳을 압수수색을 한 자료와 병원에서 입수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 금주 내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유아인의 소환 조사에 관해서는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분석이 마무리되면 유아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소환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마약 공범 혹은 공급책과 관련해서는 "특이점이 발견되면 수사를 진행하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아직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계자는 "수사가 늦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병원 자료와 투약한 마약류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보강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뿐"이라고 덧붙이면서 유아인이 추가로 투약한 마약이 있나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지난달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의 체모에서는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 씨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잦은 프로포폴 투약을 해명했고, "케타민의 경우는 역시 수면 마취, 의료용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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