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남성”…佛 극우 인사 발언 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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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극우 정치인이 올해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트랜스젠더 배우에게 "넌 남성"이라는 모욕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성소수자 인권 단체 6곳은 전날 프랑스 극우 정당 르콩케트 소속 정치인 마리옹 마레샬(34)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성전환 배우가 칸 영화제서 수상한 건 가스콘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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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폐막한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에 출연한 여배우 4인이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아드리안나 파즈, 조이 살다나, 설리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사진은 지난 18일 현지 시사회에 참석했을 때 모습. 가스콘은 성전환 여배우 최초로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사진 = AFP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8/mk/20240528231503077lvsy.jpg)
28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성소수자 인권 단체 6곳은 전날 프랑스 극우 정당 르콩케트 소속 정치인 마리옹 마레샬(34)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를 대리한 변호사 에티엔 데슐리에르는 “마레샬의 발언은 트랜스젠더의 존재 자체와 그들이 일상적으로 당하는 폭력과 차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레샬은 프랑스 극우 정치인 장 마리 르펜의 손녀이자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의 조카다. 그는 현재 국민연합이 아닌 또 다른 극우 정당 르콩케트 소속으로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레샬은 본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남성이다”면서 “좌파에게 진보는 결국 여성과 어머니 지우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5일 폐막한 칸영화제에서는 이례적으로 4명이 공동수상 했다. 특히, 성전환 여배우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셀레나 고매즈, 조 샐다나, 아드리안나 피즈 등과 함께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성전환 배우가 칸 영화제서 수상한 건 가스콘이 최초다.
가스콘이 출연한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는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가져가는 쾌거를 이뤘다. 극중 여성으로 성전환하고 싶어하는 멕시코 카르텔 보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가스콘은 이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세상에는 성전환 여성의 존재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상을 모든 성전환 여성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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