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콜로라도전 멀티히트에 시즌 7호 도루…타율 0.228

원태성 기자 2024. 4.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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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유격수 김하성(29)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6에서 0.228로 끌어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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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유격수 선발 출전…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샌디에이고, 콜로라도에 4-7 역전패…3연승 무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뉴스1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유격수 김하성(29)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다만 샌디에이고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역전패당하며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6에서 0.228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앞서가던 4회 5점을 허용했고, 결국 4-7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1회 팀이 선취점을 얻어 1-0으로 앞선 1사 1루 기회에 맞은 첫 타석에서 3루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깔끔한 안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팀에 득점권 기회를 안겼다. 김하성의 시즌 7번째 도루. 이후 캄푸사노가 우익수 뒤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칠 때 김하성은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2루의 기회에서 잭슨 메릴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치며 샌디에이고는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4회말 선발 마이클 킹이 5실점으로 흔들려 역전을 허용했다.

킹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브렌든 로저스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킹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연속 안타와 자동 고의볼넷으로 또다시 2사 만루를 자초하더니 엘레우리스 몬테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전세가 뒤집힌 뒤 김하성도 힘을 내지 못했다. 5회 1루 파울 플라이,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남은 공격에서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4-7로 졌다. 킹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선발 펠트너가 4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 강판했지만 이후 불펜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꽁꽁 묶어 승리했다. 제일런 빅스는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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