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3세에 '아이돌'로 성공한 MZ픽 인물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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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6일 SNL 코리아 시즌5 3회에 호스트로 출연한 박지환의 인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박지환은 당시 방송에서 6세대 아이돌 라이스의 막내 멤버인 제이환으로 등장해 역대급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이에 현재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제이환 관련 각종 밈까지 나오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특히 박지환은 실제 현역 아이돌을 삼킨 듯한 연기력으로 화제가 됐는데. 라이브 방송, 퇴근길 직캠, 팬사인회 영상은 물론 멤버들과의 관계성까지 철저하게 계산된 세계관 속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발산했다.

이처럼 6세대 아이돌 제이환으로 거듭난 박지환의 인기는 사그라들 줄 모르고 있는데. 이처럼 인기 고공 상승 중인 박지환의 신작 '범죄도시4'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인기에 힙입어 이번 시리즈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범죄도시4' 개봉 한달 앞으로
'범죄도시4'의 개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묘' 1000만 흥행 열기를 이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공포의 오컬트가 가면 공포의 맨주먹이 온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가 오는 4월24일로 개봉을 확정하며 전편보다 한 달 가량 빨리 관객을 만나는 가운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범죄도시4'에는 장이수(박지환)이 다시 컴백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범죄도시'(2017)를 제외하고 '범죄도시2'는 2022년 5월18일, '범죄도시3'은 2023년 5월31일로 5월에 개봉하며 1000만 관객을 모았다.

'범죄도시4'도 5월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 달 빠른 4월 개봉을 확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영화 관계자는 "4월 개봉은 (다른 작품과의) 경쟁 상황을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기라고 판단,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범죄도시4'가 개봉하는 4월24일은,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로, 이 시기에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는 데다, 5월에는 다수의 휴일이 발생해 흥행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4'의 개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극장가가 고무되고 있다.

연초부터 1000만 영화가 나온 데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2편의 1000만 영화를 낸 검증된 프랜차이즈 영화로 '파묘' 이상의 흥행이 기대돼서다.

'범죄도시4'가 개봉까지 한 달을 남겨뒀는데도 높은 관심을 끌면서 흥행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1년 혹은 그보다 더 빨리 라인업을 공개해서 시장을 선점하고 작품 인지도 및 관람 의향 상승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해나가는데 '범죄도시4'가 비교적 그런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며 '범죄도시4'의 흥행을 기대했다.

'범죄도시4'는 내부 시사를 통해 시리즈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열린 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도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돼 시리즈의 장점을 잘 살린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범죄도시4'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리즈 최고의 빌런 탄생을 예고하며 '범죄도시4'에 합류한 김무열과 이동희.(왼쪽부터)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은 전편보다 더 강화된 기술의 복싱 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마동석은 "이전까지의 액션이 경쾌했다면 '범죄도시4'에서의 액션은 묵직하다"고 귀띔했다.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을 연출했던 이상용 감독에 이어 '범죄도시'부터 '범죄도시3'까지 무술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범죄도시4'에서는 '범죄도시'의 윤계상, '범죄도시2'의 손석구, '범죄도시3'의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에 이어 김무열과 이동휘가 악역으로 합류해 시리즈 최고의 빌런 탄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