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는 1.5L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2.9km/L 수준을 기록한다.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16.7km/L, 실연비 20km 이상까지 기대되는 연비 효율로 주행거리가 많은 소비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전장 4,970mm, 휠베이스 2,830mm의 중형 세단으로, 국산 동급 모델보다 전장이 길고 패스트백 스타일 루프라인이 날렵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블랙 메쉬 그릴과 와이드한 범퍼가 전면부를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하며, 후면부 수평 리어램프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주행 성능 역시 인상적이다. CVT 변속기는 빠른 응답성과 부드러운 가속감을 제공하며, VSA 시스템은 코너링 시 안정감을 높인다. 고속 주행에서도 롤링 없이 민첩하게 반응하고 정숙성 또한 뛰어나 구매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안전 사양도 탄탄하다. 충격 분산 구조 바디, 10에어백,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외에도 혼다 센싱이 기본 적용돼 차선 유지, 트래픽잼 어시스트, 자동 감응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ADAS 기술도 풍부하다. 스타일, 주행감, 연비, 안전까지 모두 균형 잡힌 모델로, 합리적 중형 세단을 찾는 이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