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웹툰 작가 등용문 열린다…일요신문 만화공모전 개최
장르·형식 제한 없이 응모 가능…8월 16일까지 접수
(시사저널=강일구 기자)
'신인 작가에게 날개를···'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올해 16번째를 맞는다. 신인 만화 작가들에게 가장 높은 진입 장벽으로 꼽히는 '플랫폼 연재'의 문이 다시 열리는 것이다. 창간 34주년을 맞은 일요신문은 '제1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을 개최하고, 유망 신인 작가들에게 지면과 웹툰 플랫폼 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연재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수상작은 연재 적합성과 흥행 가능성에 대한 심층 검토를 거친 뒤 플랫폼 진출을 추진하며, 이 과정에는 만화 전문기업인 서울미디어코믹스가 참여해 기획과 매니지먼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폭 확대된 상금 규모다. 올해 공모전 총상금은 9500만 원으로, 지난해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해 이월된 금액이 반영됐다. 대상 1편에는 4000만 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2편에는 각 1500만 원, 가작 3편에는 각 500만 원이 지급된다. 결선 진출자 10명에게도 각각 1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참가 자격은 비교적 폭넓다. 현직 작가와 지망생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다른 공모전에 출품했던 작품이나 이미 공개된 작품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수상 이력이 있거나 판권 계약이 체결된 작품은 제외된다.
장르와 형식에도 제한이 없다. 판타지와 로맨스, 무협, 드라마, 스포츠 등 모든 장르가 허용되며, 전통적인 페이지 형식과 웹툰 스크롤 방식 모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응모는 8월 16일까지이며, 1화 원고와 시놉시스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약 5주간 추가 작화를 받아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장편 부문은 2~4화 원고를, 단편 부문은 2~3화 원고와 완결 콘티를 제출해야 한다.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201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5차례 열리며 신진 작가 발굴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롱 리브 더 킹'(버드나무숲 작가), '새동네'(림스 작가) 등 다수의 작품이 공모전을 통해 배출됐다.
플랫폼 진입 문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통로가 될지 주목된다.
[제1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개요]
■ 상금 규모(총 9500만 원)
대상 4000만 원, 우수상(2편) 각 1500만 원, 가작(3편) 각 500만 원, 결선 진출 지원금(10인) 각 100만 원
■ 응모 자격
-현직과 아마추어 모두 응모 가능
-타 공모전 출품작도 응모 가능(단, 수상작은 제외)
-공개된 작품도 응모 가능(단, 판권 계약된 작품은 제외)
■ 응모 장르
판타지, 현대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대극, 무협, BL, GL, 학원물, 스포츠 등 모든 장르
■ 응모 기간
2026년 4월 13일(월요일)~2026년 8월 16일(일요일)
■ 응모 방법
-일요신문 홈페이지(ilyo.co.kr) 만화공모전 코너에 작품 업로드
-작품 1화 분량과 상세한 시놉시스 제출
-사이즈는 가로 650픽셀의 JPG파일
-작품은 40메가 이내의 zip 파일로 압축해 업로드
■ 결선(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에 한함)
응모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작품을 대상으로 약 5주 동안 추가 작화를 제출받아 최종심사
-장편부문 : 2·3·4화 제출
-단편부문 : 2·3화+완결까지의 콘티 제출
■ 결선 진출작 발표
2026년 8월 24일(월요일) 일요신문 홈페이지
■ 수상작 발표
2026년 10월 12일(월요일) 일요신문 지면과 홈페이지
*공모전 일정은 불가피할 경우 일부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 심사기준
재미 그리고 독창성(*타 공모전 수상작과 표절작은 심사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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