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투싼 풀체인지 모델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코드명 ‘NX5’로 불리는 차세대 투싼은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현행 모델 대비 300~500만원 인상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분석이다.
전동화 시대 맞춘 파워트레인 혁신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대폭 강화다. 신형 투싼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특히 PHEV 모델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 EV 모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2025년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모던 트림 기준 3,213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3,500만원대, PHEV는 4,000만원 초중반까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아트 오브 스틸로 완전 변신

디자인 면에서도 혁신적 변화가 예고된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적용되어 조각 같은 외형과 복고풍 감성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기존의 삼각형 리어램프에서 벗어나 아이오닉5 스타일의 일자형 테일램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급 실내 기술력 탑재
실내에는 16: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현대차 차세대 운영체제인 플레오스 OS와 AI 어시스턴트 글리오(Gleo)가 함께 적용된다. 이는 테슬라 수준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지와의 정면대결 예고

현행 투싼이 기아 스포티지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풀체인지는 현대차의 반격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준중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격 인상 폭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 혁신을 통한 상품성 강화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2026년 출시될 신형 투싼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대차는 2026년 3분기 신형 투싼 공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차세대 아반떼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