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야심작 클리오, '실내까지 완벽 변신 예고'" '모든 면에서 진화' 준비 완료

르노의 인기 콤팩트 해치백 클리오가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최근 스페인에서 포착된 6세대 클리오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통해 디자인 변화와 실내 개선 사항이 확인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90년 첫 출시 이후 르노의 간판 모델로 자리매김한 클리오는 현재 5세대 모델(2019년 출시)이 판매 중이며, 2023년 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이 모델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1~4월 유럽 시장에서 73,884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르노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이미 6세대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차례 포착된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6세대 클리오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면서도 클리오 특유의 정체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모델은 기존보다 약간 길어진 전면부와 함께 다이아몬드 형태의 메쉬 패턴이 적용된 콤팩트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유사한 패턴이 전면 범퍼 하단 중앙 에어 인테이크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도어 핸들 처리 방식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전면 도어에는 일반적인 형태를, 후면 도어에는 필러에 숨기는 방식을 유지할 전망이다. 테일램프는 르노의 다른 최신 모델들과 디자인 통일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페인 매체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서는 실내 일부도 확인할 수 있었다. 6세대 클리오는 현대적인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풀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적용되며, 이 디스플레이는 중앙 터치스크린과 특정 각도를 이루며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현행 모델보다 크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사용자 경험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경쟁 모델들의 디지털화 추세에 대응하는 르노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6세대 클리오는 친환경성을 강화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모델에서 제공되던 디젤 엔진은 제외되고, 1.2리터 TCe 가솔린 엔진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주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엔진은 115마력, 120마력, 140마력 등 다양한 출력 버전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외부 충전이 필요 없는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에는 1.8리터 TCe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1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클리오 6세대 모델은 올해 말까지 공식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럽 시장 판매는 내년 중반 이후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프랑스 내수 시장에서 클리오의 시작 가격은 16,900유로 수준이며, 신형 모델의 정확한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르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6세대 클리오가 33년 역사의 베스트셀러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테라를 통해 브라질 및 기타 신흥 시장의 콤팩트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패키지, 현대적인 기술을 갖춘 테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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