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마력 넘으면 하이퍼카? 독일 만하트가 공개한 특별한 M5
[M투데이 온라인팀] BMW는 곧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할 M5 F90을 단종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전에, 독일 튜너 만하트가 MH5 900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모델을 단 5대만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차는 튜닝한 V8 엔진으로 무려 915마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만하트가 만든 5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트윈 터보 4.4리터 V8 엔진은 탄소 섬유 인테이크, 새로운 터보차저, 바그너 튜닝 인터쿨러, 카릴로 피스톤, H-샤프트 커넥팅 로드를 추가하는 파워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하드웨어를 추가했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튜닝된 ECU의 조합으로 915hp의 출력과 126.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평범한 M5를 슈퍼카 수준을 넘어선 하이퍼카 수준으로 만들었다. BMW가 생산하는 가장 강력한 M5 CS의 출력이 627hp라는 점에 비교해 보면 놀라운 수준이다.
튜닝한 엔진은 만하트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 시스템과 옵션으로 추가 가능한 레이스 다운 파이프를 통해 출력을 내뿜는다. 만하트 MH5에는 KW 서스펜션을 장착해 더욱 자세를 낮추고 옵션으로 코일오버를 장착했다. 하지만 BMW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기 때문에 캘리퍼 컬러만 블루로 변경했다.
만하트는 이 특별한 5대는 MH5 시리즈 중 가장 개성 있는 차량이라고 주장한다. 첫 번째 MH5 900의 소유자는 순정 디자인을 거의 유지한 채 딥 블루와 쿠퍼 데칼, 만하트 카본 파이버 보디 키트를 추가했다.
전면에는 더 큰 스플리터, 캐너드, 새로운 그릴 가니시, M5 CS의 것을 모방한 카본 보닛을 더했으며, 휠은 쿠퍼 컬러로 포인트를 준 21인치 콘케이브 원 단조 휠 선택해 더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