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의(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박준의(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가 TCR 유럽 컵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박준의는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TCR 유럽 컵 1라운드 레이스2에서 1위를 기록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추월을 바탕으로 선두에 올라 체커기를 받았다.
TCR 유럽 컵은 올해 신설된 프로-암(Pro-Am) 방식의 투어링카 대회로, 각국 시리즈에서 활약한 드라이버들이 상위 무대 진출을 목표로 경쟁하는 대회다. 이번 개막전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레이스1과 레이스2를 서로 다른 드라이버가 맡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진=TCR유럽 컵레이스2는 비로 인해 젖은 노면에서 세이프티카 스타트로 시작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펼쳐졌다. 박준의는 경기 초반 혼전 상황을 안정적으로 넘긴 뒤 순위를 끌어올렸고, 4랩에서 경쟁자를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 주요 시리즈에서 활약한 드라이버들이 대거 출전해 경쟁 수준이 높았던 만큼, 박준의의 우승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같은 서킷에서 향후 TCR 유럽 시리즈 일정이 예정돼 있어 향후 경기 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준의 드라이버(왼쪽에서 두번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 감독(오른쪽에서 첫번째).한편 레이스1에서는 같은 팀 박준성이 선두를 유지하다가 경기 막판 타이어 문제로 7위에 머물렀다.
박준의는 "개막전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팀의 지원 속에 집중력을 유지하며 공격적인 주행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디고 레이싱은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TCR 유럽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디고 레이싱, TCR유럽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