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천만관객 돌파인데... 해외에서 전해진 깜짝소식
곧 1000만 돌파 '파묘', 브뤼셀 영화제 초청까지 겹경사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 돌파까지 40만명 가량 남겨놓은 가운데 해외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22일 "'파묘'가 내달 9일 개막하는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손꼽히는 대표적인 판타스틱 영화제로 오는 4월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이 영화제 최고 상인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했다.
크리스 오르겔트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파묘'는 종교와 죽음, 사후세계를 다루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초자연적인 작품"이라며 소개했다.
한편 '파묘'는 21일까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 959만명을 동원했다.
'파묘'는 개봉 5주차에 접어들어 일일 관객 수가 6만명대까지 줄었지만 오는 24일께 10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기념해 23일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아 김선영 그리고 장재현 감독이 참여하는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파묘'는 거액의 이장 의뢰를 받고 수상한 묘를 팠다가 불길한 일들에 휘말리는 풍수사, 장의사, 무당들의 이야기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오컬트 영화다.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도 흥행을 끌며 K무비 탄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