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6 강원] 삼척시장 토론회 지역현안 해법 놓고 격돌

구정민 2026. 5. 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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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교통망 유치 충돌
과거 논란·고발전 등 설전도
▲ 민주·국힘·개혁신당 순

인구 소멸의 벼량 끝에 선 삼척의 미래를 구하겠다며 나선 여야 삼척시장 후보들이 26일 KBS강릉 스튜디오에서 열린 법정 방송토론회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삼척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국민의힘 박상수, 개혁신당 김형우 후보가 참석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핵심 공약에 대해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시작 발언부터 위기 진단과 해법이 엇갈렸다.

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행정을 정리하고 데이터·경마산업 등 미래 전략으로 삼척을 개혁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는 “수소클러스터 등 국책사업 유치로 대전환이 시작됐다”며 “지금은 새로운 도전 대신 시작한 사람이 끝을 맺는 검증된 시정이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개혁신당 김형우 후보는 “4년간 인구 3500여명이 줄며 도시가 무너지고 있다”며 “소멸을 막기 위해 72조원 규모의 원전과 방폐장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세를 펼쳤다.

주요 현안인 교통망 확충에 대해 박 후보는 고속도로·고속철도 예산 확보를 통한 조기 착공을, 김 후보는 KTX 삼척 연결 및 동서고속도로 종점 근덕 사수를, 이 후보는 KTX 삼척 연결과 여당 후보로서의 중앙정부 협력 역량을 강조했다.

응급의료체계 강화 방안으로 박 후보는 강원대 관련 학과 유치 등을, 이 후보는 삼척의료원 인력강화 등을, 김 후보는 도계 암치료센터 재검토와 전문의 확보를 주장했다.

또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 간 과거 이력 논란과 고발전, 체육회 인사의 선거 개입 의혹 등을 두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정민 기자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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