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엘티(GSLT),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기술의 우수성·제품 경쟁력·시장 전망 종합 평가 통과… 2029년 9월까지 3년간 유효
-서로 다른 통신 규격을 하나로 잇는 스마트빌딩 IoT 플랫폼 ‘시옷(Siot)’ 중심으로 기술 혁신성·사업 성장성 인정

무선 IoT 스마트 공간 솔루션 전문기업 지에스엘티(GSLT, 대표 최광수)는 지난 11일 벤처기업확인기관으로부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인서는 지난 9일 발급됐으며 유효기간은 2029년 9월 8일까지 3년이다.
벤처기업 확인 제도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확인하는 제도다. 이 중 혁신성장유형은 투자 유치 실적이나 연구개발비 비중 같은 정량 요건이 아니라, 전문평가기관이 기술의 우수성, 제품·서비스의 경쟁력, 시장의 크기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인하는 방식이다. 벤처기업으로 확인되면 요건에 따라 세제 감면, 정책자금·보증 우대, 공공조달 및 정부 지원사업 가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특례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에스엘티는 스마트오피스·스마트홈 구축에서 출발해 스마트빌딩 통합 구축, 운영·유지관리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시옷(Siot)’은 지그비(Zigbee), 와이파이(Wi-Fi), 로라(LoRa), 매터(Matter), 스레드(Thread), BLE, 모드버스(Modbus) 등 서로 다른 통신 규격의 장비를 멀티프로토콜 IoT 게이트웨이와 플랫폼으로 연결해 건물 안의 설비와 공간을 한 화면에서 제어·관리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빌딩 IoT 플랫폼이다.
특정 제조사 장비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기존 건물에 대규모 공사 없이 도입할 수 있고 설비를 추가하거나 교체할 때 드는 확장·유지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스마트홈·스마트오피스·스마트빌딩 구축을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 환경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기업 AX(AI 전환) 사업과 고객사 요구에 맞춘 커스텀 SI 웹 개발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건물과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출입통제, 회원관리, 예약시스템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으며 얼굴인식·QR 기반 출입 인증과 공간·설비 예약, 이용자 관리 기능을 시옷 플랫폼과 연동해 하나의 운영 체계로 묶고 있다.
시옷에는 AI 기반 설비 이상 탐지 기술이 적용돼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유지보수 대응을 돕는다.
지식재산권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등록특허(제10-2659230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IoT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 운영 절차를 자동 선정하는 기술과 현장 작업 지시를 생성하는 기술 등 AI 예지보전 관련 기술 2건을 특허 출원했다.
아울러 토스와 미래에셋의 통합관제, LG전자 서울역사옥, 제주 신도리 스마트홈·오피스 등 금융·IT 기업의 업무 공간부터 주거·오피스 복합 공간까지 다양한 현장에 솔루션을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포브스 ‘202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을 계기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시옷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빌딩 구축과 기업 AX, 출입통제·회원관리·예약시스템을 함께 제안하는 방식으로 오피스·상업시설과 공공·민간 수요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광수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은 현장에서 하나씩 쌓아 온 기술과 데이터,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서로 다른 설비와 통신 규격이 섞여 있는 건물에서도 누구나 쉽게 공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옷을 스마트빌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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