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유일하게 밥 값 한다..."얘 아니었으면, 토트넘전 6~7실점 했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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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UtdTruthful'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오나나의 경기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는 맨유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고, 토트넘 중에서도 오나나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존슨(8.1)과 데얀 쿨루셉스키(9.0)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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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 퍼디난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UtdTruthful'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오나나의 경기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경의를 표해야 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지난 시즌 아주 비판을 받았던 선수는 누구인가? 오나나다. 그가 없었다면 토트넘 훗스퍼전에 6~7실점을 했을 것이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정말 잘하고 있다. 그는 중요한 선방을 여러 차례 해냈다. 내가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 8위로 올라섰고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12위로 떨어졌다.
말 그대로 완패였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맨유의 승리가 조금은 우세할 듯했지만,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렸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라는 홈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고,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맨유를 압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급해진 맨유는 거친 파울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4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후반전 더욱 맹공을 펼쳤다. 후반 2분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고 후반 32분엔 도미닉 솔란케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완전히 끝냈다.
많은 선수들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퇴장'을 당한 브루노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고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도 칭찬을 받은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오나나. 실제로 그는 토트넘전에서 무려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오나나가 아니었다면, 6~7골이 나왔을 것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오나나는 7.8의 평점을 받았다. 이는 맨유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고, 토트넘 중에서도 오나나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존슨(8.1)과 데얀 쿨루셉스키(9.0) 뿐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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