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달라고 했지만 떠나고 싶다 말했다”... 첼시로 이적 후 날아다니는 파머→과르디올라가 후회할 만한 한 가지 실수

남정훈 2024. 4.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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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의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콜 파머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숨겨진 이유가 밝혀졌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파머는 이제 21일(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준결승에서 전 소속팀인 맨시티와 맞붙을 예정이므로 당연히 맨시티의 파머 매각 결정이 이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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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콜 파머의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콜 파머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숨겨진 이유가 밝혀졌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파머는 2009년부터 쭉 맨시티에서 뛰며 2020/21 시즌 번리와의 카라바오컵 16강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2021/22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이 뛰지 못했지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나오긴 했지만 25경기에 출전했으며 공격포인트는 많이 아쉬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그에 대한 팀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도르트문트, 번리, 레스터 시티, 브라이튼 등등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다. 맨시티는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이적하기로 결정하자 파머의 잔류를 원했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약속했지만, 그 무렵 파머는 이미 이적을 마음먹은 상태였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한 파머는 첼시의 핵심 멤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파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벌써 28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본다면 파머는 25골 13도움을 하며 팀의 공격포인트 1등은 물론이고 리그 최고의 선수로도 불리고 있다.

파머는 이제 21일(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준결승에서 전 소속팀인 맨시티와 맞붙을 예정이므로 당연히 맨시티의 파머 매각 결정이 이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난여름을 앞두고 몇 달 동안 파머의 임대를 고려했는데, 그 중요한 이유는 한 가지였다. 지난 시즌 중반에 과르디올라 감독과 코치진은 파머의 자신감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떨어졌고 그의 경기력이 이를 반영한다고 느꼈다.

한 가지 가설은 파머의 성장과 1군 진입을 도왔던 과르디올라의 수석 코치인 후안마 리요가 2022년에 팀을 떠나면서 파머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었다. 맨시티는 파머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그의 잠재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임대를 보낼 계획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항상 바디랭귀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맨시티가 파머를 임대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시즌 파머가 850분밖에 뛰지 않은 이유와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도 이해가 간다.

첼시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파머에 대해서 얘기했다, 그는 “그가 뛰어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가 여기 있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 나는 그가 자격이 있음에도, 그에게 많은 시간을 주지 못했지만, 첼시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우리에게 위협적이지만, 많은 이유에서 그런 결정이 내려졌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떠나있길 원했다. 난 남아 달라 말했고, 그는 떠나고 싶다 답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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